물티슈 유해물질 없는 제품 알기 위해 필요한 '이것'

물티슈 유해물질 없는 제품 알기 위해 필요한 '이것'

안녕하세요. 오늘은 육아 템의 일등공신, 물티슈의 명암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물티슈가 없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죠. 아이가 있는 집에는 어디서든 물티슈가 보이고 심지어 외출할 때도 어머님들의 가방에는 언제나 물티슈가 들어있어요. 그 이유는 21세기 최고 발명품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물티슈의 편리성은 정말 최고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육아를 할 때에 물티슈는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줄 때는 기본이고, 아이가 없거나 컸다면 먼지를 닦거나 식탁 위를 닦을 때도 예전에 행주나 걸레 대신 물티슈를 뽑는 것 같아요. 이처럼 매일 여러 번 여러 곳에서 편리함을 목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물티슈지만 이름처럼 물 + 티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에요. 따라서 다양한 이유로 물티슈의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육아 템에 필수라고 말할 수 있는 물티슈, 과연 계속 써야 할까요?

화장품으로 분류된 물티슈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물티슈의 시장이 급성장하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2011년 부패 방지용 보존제가 일부 제품에서 검출되기도 했으며 2014년에는 사람 몸에 치명적인 독성물질이 함유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논란이 생기자 정부는 2015년 7월부터 공산품으로 분류되던 (아기)물티슈를 화장품으로 분류하여 좀 더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따라서 아기 물티슈에는 화장품에 사용 금지 성분 1013종과 사용상 제한이 필요한 260종의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되기 시작했지만 이것으로 100% 안전하다는 말할 수 없다고 해요. 그래도 안전성이 높은 물티슈를 사용하려면 무엇을 기준을 잡아야 하는지 알아볼게요.

물티슈의 물

물티슈에 사용되는 물, 정확히 말하면 약액이라고 하는  것은 미생물과 이물질을 제거한 정제수가 약 97%+보존제 및 계면활성제 약 3%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이 성분에 대해서도 현재 식품 의약품 안전처의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어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까다로운 기준으로 심사를 받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깐깐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해서 맘 놓고 사용해서는 안되요. 그래서 사용되고 있는 물에 대해서 꼼꼼하게 소비자도 확인이 필요해요. 먼저 제조과정에 따라 6~10단계 정도의 필터를 거친 물을 사용하는지, 그 과정에서 고성능의 필터를 사용해 제대로 된 정수가 되고 있는지, 먹는 물과 동일한 수칙 기준을 적용하여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물티슈의 티슈

물티슈의 티슈는 그 단어를 사용하긴 하지만 실제로는 원단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 원단은 크게 천염 섬유와 인조섬유로 나뉘는데 면이나 실크 등이 천연섬유에 속하고 재생섬유인 레이온이나 합성 섬유인 폴리에스테르(PET)가 인조섬유로 분류돼요. 물티슈 제품의 콘셉트나 가격대에 따라 원단의 종류가 정말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폴리에스테르에 레이온을 혼방해서 만드는 물티슈가 많아요.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대를 맞추기 위해서는 합성섬유의 사용이 피할 수 없기도 하고 피부가 민감하거나 아토피가 있는 경우에는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섬유에요. 이런 이유로 되도록이면 재생섬유인 레이온이나 순면 배합률이 높은 것을 고르는 것이 피부 자극을 덜 유발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물티슈의 유통기한

물티슈를 화장품으로 분류하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죠? 이걸 말씀드리는 이유는 다른 화장품도 유통기한 내의 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개봉 후 사용기간이 있는 것처럼 물티슈 역시 유통기한이 적용되기 때문에 말씀을 드렸어요. 그러나 물티슈는 각 제조사, 브랜드마다 유통기한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제조 날짜와 사용기한을 반드시 살펴봐야 해요. 

업소용 물티슈?

가정에서는 화장품 법을 적용받는 아기 물티슈를 사용하지만 식당이나 카페, 패스트푸드 점 중 업소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물티슈는 화장품이 아닌 기타 위생용품인 공산품으로 분류된다고 해요. 그래서 특별하게 성분이나 유통기한 표시에 대한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성분이나 제조 날짜를 알 수 없으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특히 업소용 물티슈로 입가를 훔치거나 얼굴을 닦는 등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경우에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인체에 사용하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아요.

물티슈는 쓰레기로

물티슈는 일반 티슈와는 전혀 다른 원단으로 만들어졌다보니 물에 녹지 않아요. 때문에 사용 후에는 반드시 일반 쓰레기로 분리하셔서 버려야 해요. 특히 사용 후 그대로 변기에 버리시게 되면 티슈와는 다르게 물에 녹지 않아 하수배관을 막아 변기 고장 및 하수처리장의 위생처리장 이물질 처리기 고장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꼭 쓰레기통에 버려주셔야 해요.

물티슈 속 미세 플라스틱

물티슈 원단은 수분 보존력, 제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 공법상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하고 있어요. 이런 공법으로 만들어진 물티슈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포름알데히트, 프탈레이트 같은 중금속에 노출되고 장기간 노출이 될 시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해요.

또한 물티슈의 폴리에스테르는 플라스틱의 일종으로서 변기에 그냥 버리게 되면 제대로 분해도 되지 않기 때문에 변기 하수배관이 막히거나 이물질 처리기 고장 뿐 아니라 미세한 크기의 플라스틱이 되어 해양 생태계뿐 아니라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하고 결국 우리의 식탁 위에 오르게 된다고 하니 사용 시와 버릴 시에 주의해주셔야 해요. 우리 아이뿐 아니라 가족은 모두 소중하니까요.^^

물티슈 속 유해물질

흔히 티비 광고 속에서 아기가 써도 안심할 수 있다는 물티슈로 광고를 하면은 자연에서 유래했다는 성분만을 강조하거나 과거 논란을 일으켰던 성분이 포함되지 않았음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업체에서 하는 광고의 한 줄 설명만 보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좀 위험할 수 있어요. 

물론 제품마다 가진 특징이 있겠지만 업체에서 설명하는 광고만 보지 마시고 스스로 물티슈 성분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 및 검증하는 단계를 거치셔서 겉보기엔 순하고 유해물질이 전혀 없을 것 같지만 실제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성분, 장기적 사용 시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주의 성분 등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해주세요. 주의해야 할 대표 성분 2~3가지는 위에 적혀 있어요.

그래서 계속 써야 할까요?

명심하셔야 할 것은 물티슈에는 기본적으로 물기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방부제나 보존제는 필수로 존재해야만 해요. 또 이 방부제나 보존제를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이라고 할지라도 사람 몸에 100% 안전하다고 할 수 없고 기타 외 물티슈의 안정성과 환경적인 부분을 생각한다면 사용 여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다만 편리하 제품이기 때문에 무조건 쓰지 않아야 해요는 아니에요. 가능한 한 신체에 닿는 행위를 줄이고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않으시고 현명하게 사용하시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렇다면 대체 제품은?

물티슈는 기본적으로 물기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방부제나 보존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래서 그 위험성을 피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건티슈가 있어요. 말 그대로 수분기가 없는 티슈이고 방부제나 보존제가 들어가지 않기에 순면이나 레이온 섬유로 된 원단만 있기 때문에 필요할 때 물을 적셔서 물티슈처럼 사용하실 수 있어요.

물을 적시지 않았을 때는 손수건처럼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은 편인데 이 때 형광증백제나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 물질이 사용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으시고 원단 생산지도 꼼꼼하게 체크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무조건 100% 안전하다고 할 순 없지만 위험도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면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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