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지원금 행방 (+정의연 평화의 우리집)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지원금 행방 (+정의연 평화의 우리집)

과거 위안부의 피해자 였던 길원옥 할머니가 머물렀던 평화의 집은 정의기억연대, 통칭 정의연으로 불리는 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설이었는데요. 

 

 

 

 

길원옥 할머니의 통장에는 매달 정부의 지원금과 기초연금 등이 입금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1일 길원옥 할머니의 통장 내역이 확인된 결과 지원금이 입금된 직후 현금으로 인출이 된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올해로 92세이신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지원금의 행방은 과연 어떻게 된 일인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지원금 출처와 행방

 

 

 

길원옥 할머니는 과거 위안부 피해자 들 중 이젠 몇 안 남으신 피해자이신데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평화의 우리집에서 지내며 지원금을 받으며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길 할머니는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에 두개의 계좌를 가지고 있었고 국민은행에는 12년 7월, 농협은 15년 1월부터 정부 지원금이 들어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지원금은 해가 지날 때마다 늘어났는데, 가장 최근에는 서울시와 마포구에서 주는 주거비 명목의 350만원 정도와 65세 노인 기초연금, 보조금을 합쳐서 대략 380만원 정도의 지원금이 입금이 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길원옥 할머니의 통장에 지원금이 들어오면 얼마지나지 않아서 현금으로 인출되는 식으로 빠져나갔다고 하는데요, 통장내역 확인 결과 입금 당일이나 늦어도 일주일 안에 돈이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국민은행 뿐 아니라 농협은행 계좌에서도 동일하게 확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3월 서울시에서 길원옥 할머니의 국민은행 계좌로 155만 9천원이 입금 됐는데, 4일 뒤에 전액 현금 출금 되는 등 지원금을 받기 시작한 12년 7월부터 20년 6월까지 대략적으로 4억원 정도 되는 금액이 현금 출금의 형태로 빠져나갔다고 하네요.

 

 

 

2017년도에는 11월 경 위안부 피해자 국민 성금으로 모인 1억원이 길원옥 할머니 계좌에 입금이 되었었는데요, 이 성금도 들어온지 500만원, 5천만원, 2천만원, 2천500만원 순서대로 1시간정도 만에 빠져나간일이 있었습니다.  

 

◎ 위안부 피해자와 길원옥 할머니와 정의연 전 이사장 윤미향 의원

 

출처 : JTBC

출처 : JTBC

 

지난 14일 검찰은 더불어 민주당의 의원이자 전 정의연 이사장인 윤미향 의원을 중증 치매인 길원옥 할머니를 이용해 국민 성금으로 받은 1억원을 17년 11월부터 9회에 걸쳐 정의연 등에 총 7,920만원을 기부, 증여하도록 했다는 점을 들어 준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출처 : JTBC

 

 

또 이에 대해 검찰이 직접 길원옥 할머니를 면담하고 의사의 자문을 받아서 위안부 피해자 성금으로 받은 상금을 기부할 당시에 심신미약으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상태였다고 판단 및 주장했습니다. 길원옥 할머니는 15년부터 경증 치매 증상이 있었고 16~17년쯤 중증 치매로 진행이 됐다고 합니다.

길원옥 할머니 소유의 계좌에서 돈이 현금으로 인출된 것에 대해서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는 요즘은 통장에 들어온 돈을 현금으로 바로 찾아가는 경우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과, 현금은 이후의 돈의 행방을 찾기 어렵다는 점, 현금의 규모가 있는 만큼 누가 무슨 용도로 돈을 인출해 갔는지 찾아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 JTBC

 

 

길원옥 할머니의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간 것에 대해서도 검찰이 확인은 했지만 입증가능한 범위내에서 기소를 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빼고 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진 어떤 사람이 은행에 가서 길원옥 할머니의 통장을 이용해서 돈을 찾았고 이 현금이 어디로 갔는지 최종적인 행방을 알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과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올해 92세로 고령의 몸이신 데다가 중증 치매까지 앓고 있어서 매번 지원금이 들어올 때마다 길원옥 할머니 본인이 직접 은행에 찾아가 현금을 인출 했을 확률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현금의 행방은 알 수 없지만 빠르게 행방과 관련된 것에 대한 조사로 위안부 피해자이신 길원옥 할머니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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