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당직사병 저격 추미애 장관 아들 서씨 군특혜 제보자 수사?(진중권, 금태섭 전 의원)

황희 당직사병 저격 추미애 장관 아들 서씨

군특혜 제보자 수사?(진중권, 금태섭 전 의원)

 

현재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 서씨에 대한 군 특혜 제보로 인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점점 서씨에게 안좋게 흘러가자 민주당 황희 의원은 제보자인 당직사병을 저격하며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근거는...같은 당이였던 금태섭 전 의원마저도 등을 돌리게 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끊임없이 이어졌던 추미애 장관의 아들에 대한 군특혜 논란이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초에는 아무런 근거없이 깎아내리기 위한 글들이 많다는 의견으로 결국 카페운영진과 게시자 약 19명에게 명예훼손으로 고발이 되었던 것으로 끝났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수면위로 올라온 서씨에 대한 자료는 명백한 자료들과 제보자, 증거가 나오면서 점점 신뢰성을 얻어갔습니다. 이에 추미애 장관 측 변호인들은 이에 대한 반박자료들을 토대로 서씨가 정당하게 군생활을 했다는 것을 입증하며 양 쪽 의견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었죠.

 

출처 : 연합뉴스

 

그리고 청탁에 대한 허위제보가 밝혀져 추미애 장관 아들 서씨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듯 했지만 군특혜에 대한 부분은 제보자 측 의견을 뒷받침할 자료들이 나와 불리해지고 있었죠.

 

게다가 이러한 글을 읽고 과연 군대를 다녀온 20~30대가 가만히 있었을까요? 우리나라는 방역의 의무가 있어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를 가서 좋든 싫든 고생을 하며 바깥과 단절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한 그들에게 서씨에 휴가기록은 터무니 없는 일이라는 것이죠. 또한 군 기피 또는 특혜를 받은 자들에 대한 시선은 좋지 못합니다. 박탈감이라고 하죠...그러한 행동을 바로 법무부장관 추미애 장관의 아들이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니 더 따가운 시선을 받는 것이죠.

 

 

그렇게 점점 추미애 장관에게 안좋게 흘러가니 같은 민주당 의원인 황희가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제보자를 저격하는 의견을 폈습니다. 바로 당직사병 같이 철부지 한명이 산불을 내서 산을 전부 태웠다고 주장하며 이를 수사해야 한다고 말이죠. 그의 근거는 페이스북에 게시되었습니다. "해당 당직 사병은 (추 장관 아들이)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는데 육군본부 마크를 단 대위가 와서 휴가 처리하라고 지시한 걸 외압이라고 주장했다"를 문제삼은 것이죠.

 

황희 의원은  "그동안 사건을 키워온 당직 사병의 언행을 보면 단순 제보만으로 볼 수 없다"라며 이 과정에 개입한 정치 공작 세력이 있는지도 규명해야 한다. 단순 검찰개혁 저지인지, 작년처럼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둘로 쪼개고 분열 시켜 대혼란을 조장하기 위함인지 국민은 끝까지 추궁할 것이며 코로나와 경제 위기라는 엄중한 시기를 틈타 국민을 분열하고, 국력을 낭비하고, 국가를 혼란에 빠트리는 '국정 농간 세력'은 반드시 밝혀내고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황희 의원에 제보자 저격에 대한 비판적 반응

그러나 이에 대한 반응은 너무나 냉담했습니다. 아래를 통해 2명의 반응을 보겠습니다.

김은혜 대변인의 반응

국민의 힘 대변인을 맡은 김은혜 대변인은 황희 의원에 제보자 수사하라는 주장에 구두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자신들 편(민주당)이 아니라는 이유로 우리나라 국민인 27살 청년의 실명을 공개하고 재판부에 회부하는 무도함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의원이 범죄자로 낙인 찍은 당직사병은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이고 누군가의 귀한 형제"라며 강조했으며 끝으로 "추미애 장관 아들 한명을 살리기 위해 국민을 공범으로 몰아가는 무도한 문재인 정부라고 표현하며 민주당은 추미애 장관을 얻고 국민을 잃게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현재 문제가 되자 황희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보자 당직사병의 실명을 거론했던 게시글을 수정하여 실명을 지우고 성만 남기고 발행한 상태입니다.

같은 당이였던 전 금태섭 전 의원마저 등돌린 반응

제보자인 당직사병을 범인으로 몰며 실명까지 거론한 황희 의원에 대해 같은 당이였던 금태섭 전 의원마저도 반응이 차가웠습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피드에 "법무부 장관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고 해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 그것도 20대 청년에게 '단독범'이라는 말을 쓰다니, 제정신인가. 국민이 범죄자란 말인가?"라고 게시하며 황의원을 질타했습니다. 

또한 금태섭 전 의원은 "국회의원은 소속정당, 진보, 보수 이런 모든 걸 떠나서 국민의 대표이기에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이 대표하는 국민을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추미애 장관을 돕기 위해 나섰지만 과도한 대응과 한 국민을 제보자라는 이유로 아무런 증거없이 당직사병의 실명을 공개하고 단독범 및 정치사범으로 몰아간 황희 의원은 도움이 아닌 오히려 방아쇠를 당긴듯 하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수행능력 평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이어 민주당 의원들에 이러한 행동들이 더 안좋게 작용하게 될 것 같다.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특혜에 대한 논란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추측하기가 조심스럽다. 명확한 증거를 통해 밝혀진 사실들이 국민들에게 모두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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