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초기증상 원인 수치 자가진단 치료

당뇨병 초기증상 원인 수치 자가진단 치료

1. 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오줌에 당이 섞여 나온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질병으로 혈액 속의 포도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병을 뜻해요. 당 중에서 포도당은 탄수화물을 이루는 기본 성분으로,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가장 대표적인 물질이에요. 그런 탄수화물의 소화 과정을 거쳐 혈액으로 흡수된 포도당이 우리 몸의 세포에게 이용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하게 되죠.

그 인슐린은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이라는 조직에서 분비되어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하고 있어요. 따라서, 인슐린은 혈액 속의 당이 세포 안으로 이동되는 것을 원활하게 하고, 남은 포도당은 간에서 글리코겐으로 전환하여 저장시키죠. 이때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되더라도 우리 몸에서 인슐린을 이용하는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당뇨병이 나타나게 되는 거에요.

2. 당뇨병 원인

당뇨병은 원인에 따라 제 1형 당뇨병과 제 2형 당뇨병으로 구분해요.

2-1. 제 1형 당뇨병

제 1형 당뇨병이란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β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이 잘 생기지 않게 되어 나타나는 당뇨병이에요.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하루에 2~4회 주사를 통해 인슐린을 공급해주어야 하므로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라고도 불리고 있어요. 이런 제1형 당뇨병은 전체 당뇨 환자 중 5~10%, 적은 부분을 차지하며 주로 이 병은 소아나 청소년에게 발병하는 특징이 있어 ‘소아 당뇨’라고도 불리고 있는 당뇨병이죠. 물론 성인에게도 생길 수 있다는 부분도 있다는 걸 참고해주세요. 면역계가 왜 췌장의 β세포를 공격하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능성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이나 음식에 의한 유발이 원인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요.

2-2. 제 2형 당뇨병

제 2형 당뇨병이란 제 1형 당뇨병과는 달리 췌장에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인슐린의 표적 세포인 근육 세포나 간세포의 인슐린 수용체에 이상이 생겨 인슐린을 흡수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병으로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라고 불리죠. 이 제2형 당뇨병은 우리나라 당뇨병의 90%이상을 차지하는데 주로 40세 이후에 발생해서 ‘성인형 당뇨병’라고도 불리고 있어요. 물론 어느 나이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부분도 잊지 말아주세요. 세포가 인슐린에 효과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대부분 비만을 갖고 있으며 이어지는 질병으로는 심장질환,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병이에요. 따라서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해야 치료하기가 수월해요.

3. 당뇨병 초기증상

당뇨병의 가장 대표적인 3대 증상으로 다음, 다식, 다뇨가 있어요. 왜냐하면 인슐린 이상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면서 다량의 물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당뇨병이 생기면 소변(다뇨)을 많이 보게 되고, 이로 인해 수분 부족으로 갈증이 심해져 물을 많이 마시게 되죠(다음). 또한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이 몸 밖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에너지원의 소실로 인한 배고픔 현상이 심해져 점점 더 음식물을 먹고 싶어지게 돼요.(다식)

이 밖에도 잦고 긴 낮잠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므로 오게 되는 심장질환과 뇌졸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증상과 손과 발의 피부과 건조해지면서 예민해지는 증상, 비듬 또는 건조한 두피, 수면 무호흡증이나 코골이, 코골이 같은 경우는 주로 살이 찌면 코를 곤다곤 하죠. 제 2형 당뇨병이 발병하는 대상은 주로 비만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근거없는 증상은 아니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 청각과 시각의 저하 증상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4. 당뇨병 수치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혈당의 수치는 아래 표와 같아요. 공복 혈당 126 이상, 식후 2시간 이후 혈당이 200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되고 있죠. 자세한 부분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아래 이미지는 대한당뇨병 학회에서 권장하는 혈당치 자료에요.

5. 당뇨병 자가진단 및 치료

당뇨병 자가진단으로는 위에 설명드렸던 증상들이 있으시다면 의심하시고 병원에 방문하셔서 제대로 된 검사를 받아보시면 좋구요. 아니면 예전부터 있던 혈당측정기를 구매하셔서 주기적으로 혈당을 측정하셔서 당뇨병 수치를 확인해주시는 것이 좋은 자가진단 방법일 것 같아요.

당뇨병 치료로는 과학과 의학기술의 발달로 1979년부터 사람의 인슐린을 유전공학적 방법으로 대장균에서 대량생산하는 기술이 확립되어 인슐린 부족도 해결되어 있는 상태에요.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병이 당뇨병이기 때문에 초기에 빠르게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해요. 왜냐하면 당뇨병에서 이어지는 여러 합병증들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복잡하고 진행을 막는 것조차 어렵기 때문이죠. 따라서 운동・식이・약물 요법 등을 이용해 치료 효과를 높여야 하며, 적당히 먹고 꾸준히 운동하여 정상적인 혈당량을 유지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여기까지 당뇨병 초기증상과 원인, 혈당수치, 자가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혹시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건강하시다면 더욱 건강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삶의 습관을 가지시기를 바라며 글을 마칠게요. 당뇨병에 좋은 식이요법 방법과 좋은 음식, 피해야할 음식 등도 다음에 알아볼게요.